《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How to Think Like Leonardo da Vinci)》
<마이클 J. 겔브> 지음
국내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란 제목으로 출간되어 있다.
"마인드맵핑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그것을 조직화하기 위해 두뇌 전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인 목표달성이나 계획세우기, 대인 관계 문제 해결에도 마인드맵을 이용할 수 있다. 직장에서 일할 때, 자녀를 키울 때 혹은 어떤 목표를 추구할 때 마인드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경우에 그치지 않고 규칙적으로 마인드맵 연습을 하면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규칙적인 연습은 당신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균형잡힌 사고의 소유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마인드맵핑은 아이디어를 섣불리 정리해야 하는 강박 관념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성급한 정리는 아이디어가 터져나오는 것을 막을 뿐이다. 마인드맵핑은 아이디어의 분출과 조직화의 균형을 이룰 힘을 주는 한편 전체 영역에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얼마 전에 읽은 책이나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세미나에 대해 생각해보자. 당신이 그 책의 독후감이나 세미나 보고서를 쓴다고 상상하자. 정보를 회고하기 시작하자. 회고하면서 두뇌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당신의 두뇌는 독후감이나 보고서의 큰 문단 단위로 움직이는가? 혹은 마음의 눈에 아우트라인이 정리되어 나타나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여러 가지 인상, 주요 어휘, 이미지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마음 속에 떠다닐 것이다. 이 자연스런 생각의 과정을 종이 위에서 계속 써나가는 방법이 바로 마인드맵이다."
《학습혁명(The Learning Revolution》
<Gordon Dryden/Jeannette Vos, Ed.D> 지음
세계적으로 2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던 화제의 책
직선으로 노트하지 말라 ― 마인드맵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중요한 정보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필요할 때 그것을 떠올리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마인드맵'을 만들어라. 분류하고, 이미지와 부호를 사용하고, 색깔을 칠하고, 상징화하고, 패턴과 연결고리를 찾아 마인드맵을 만들어 보라. 마인드맵은 토니 부잔이 창안한 방법이다. 그의 저서 《마인드맵북》을 읽어보면 마인드맵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마인드맵을 다룬 책들은 실제적인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 나무처럼 생긴 뇌세포를 상상해 보라.
◎ 이제 흰 종이 위에 똑같은 나무 모양을 그리고 내용의 핵심사항을 그 위에 배열해 보라.
◎ 종이 한가운데에 주제를 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이왕이면 상징기호로 표시하라. 그다음에는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가지를 그려라. 예를 들어, 뉴욕을 마인드맵으로 표현한다면 중심이미지를 자유의 여신상으로 하면 되겠고, 시드니라면 하버 브리지를 중심이미지로 하라. 두뇌에 대한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나타내려면 두뇌를 양반구로 나누어 스케치하라.
◎ 기억하고 싶은 것에 대해 주로 한 단어나 상징기호 하나만 적어라. 즉 한 가지에 한 개념만 적도록 하라.
◎ 관련된 핵심사항들을 큰가지 위에 그려 넣어라. 각 가지는 뻗어나가 새로운 작은 가지들을 만들어낸다.
◎ 관련된 주제를 한눈에 알아보기 위하여 다른 색깔의 연필이나 형광펜을 이용하라.
◎ 될 수 있는 한 많은 그림과 상징기호를 그려라.
◎ 모든 가지를 만든 상태에서 필요하다면 다른 색으로 테두리를 쳐서 구분하라.
◎ 완성된 마인드맵은 정기적으로 보완하라. 그렇게 하면 처음부터 개요를 파악하는 게 쉬워지고, 각 내용의 핵심사항을 더 많이 배우게 되더라도 그것을 마인드맵 위에 첨가할 수 있다.
배운 것을 쉽게 떠올리는 방법을 터득하라.
두뇌가 패턴과 연관성 위주로 정보를 저장하고 같은 방법으로 마인드맵도 만든다면, 배운 것을 쉽게 떠올리는 데에도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인드맵은 많은 방법 중 가장 효과가 높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운율, 리듬, 반복, 음악을 포함하여 당신의 모든 지능 영역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루하게 암기하면서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핵심문장과 부제목에 강조표시를 하고 주제를 마인드맵으로 표현했다면 지금 당장 2가지를 해보라.
◎ 강조 표시한 핵심사항을 당장 다시 훑어보라.
◎ '마인드맵'을 다시 그려라. 그렇게 하면, 이미 학습한 주요 내용을 패턴이나 연관성에 따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인드맵에 익숙하지 않다면, 모든 핵심내용을 한 단어로만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밤 자기 전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어라. 그리고 자신이 그린 마인드맵을 다시 들여다 보라. 학습한 주요 내용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시각화하라. 그리고 그와 연관된 것들을 생각해 보라. 왜냐하면 자기 직전의 몽상 상태가 학습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Present Yourself!》
<마이클 J. 겔브> 지음
"청중과의 커뮤니케이션 중에 마인드맵을 사용하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마인드맵은 두뇌의 움직임과 조화된 방법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마인드맵을 능숙하게 구사하려면 우선 그 기법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보통 "이제부터 말씀드릴 예정인 아이디어를 간단하고 알기 쉬운 마인드맵으로 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OHP에 컬러펜을 이용해 요점을 모두 '마인드맵'으로 그려 나간다. 마인드맵이 청중의 눈앞에서 만들어지고 핵심단어가 늘어감에 따라 청중은 아슬아슬한 광경을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에 빠진다. 그것이 그들의 상상력을 보충하고 마음도 어느 사이엔가 북돋워지게 된다. 덧붙이면, 마인드맵은 간단하게 기억시킬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많은 정보를 풍부하게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청중의 주목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Use Your Perfect Memory》
<토니 부잔(Tony Buzan)> 지음
기억법의 역사와 기초에서부터 활용법까지 다룬 토니 부잔의 저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트 필기 과정에서 두뇌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기한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마인드맵핑 기법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책 한 권 전체를 기억하도록 해줄 것이다!
전형적인 노트 필기법은 문장, 구, 목록, 직선, 숫자를 사용한다. 이러한 노트법은 단어, 목록, 순서, 차례, 숫자 등과 같은 좌뇌의 기억 원리만을 사용하고 상상, 연상결합, 과장, 축소, 터무니없음, 유머, 색상, 리듬, 감각, 성적 관심, 감수성 등과 같은 우뇌의 기억 원리를 무시한다.
노트 필기를 잘 하려면 전통적인 노트 필기법과 결별하고 모든 기본 기억 원리와 마찬가지로 좌뇌와 우뇌 모두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노트 필기법에서는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빈 종이에 작성하고자 하는 노트의 중심 주제를 요약한 핵심 기억 이미지(우뇌)를 사용한다. 이 중심이미지에 일련의 선(좌뇌)을 연결하고 그 선 위에 노트하려는 부주제를 키워드로 적거나(좌뇌) 부주제에 관한 실제 이미지 자체를 그린다(우뇌). 이 선에 더 많은 선을 연결하여 다시 그 선 위에 키워드를 쓰거나 이미지 자체를 그려나간다. 이런 식으로 노트하면 모든 것을 담아내는 다차원적이고 연상결합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색상이 다양한 마인드맵 기억 노트가 만들어진다.
마인드맵으로 노트하면 다차원적인 기억술 노트 필기법에 모든 기억 원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기록하는 모든 것을 즉시, 그리고 완전히 기억할 뿐만 아니라 노트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이해하고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동시에 마인드맵 노트법은 학습하고 있는 강의나 책에 집중할 시간을 더욱 많이 제공해준다. 마인드맵과 그 활용에 관해서는 《마인드맵북》과 《유즈 유어 헤드》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인드맵 기법은 키워드와 키이미지를 사용하여 책 한 권 전체를 한 장의 종이에 이미지로 표현하여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마인드맵 노트에 적용된 기억 원리와 창의적 사고 원리는 여러분이 부딪치는 새로운 학과목을 쉽게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시험에 통과할 수 있게 해준다.
《Use Both Sides of Your Brain》
<토니 부잔(Tony Buzan)> 지음
1974년 영국에서 출간된 《Use Your Head》의 미국판이다.
《유즈 유어 헤드》가 1974년 처음 출간된 후, 무엇 하나 특별히 잘하는 과목이 없었던 지극히 평범한 한 학생이 15세가 되던 1982년에 영국 사립중학교 재학 중 'O'레벨 시험(영국에서 치르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예상대로 시험 결과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전 과목에서 C와 B를 받았다. 내심 케임브리지대학교에 들어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그는 현재의 학업 성적으로는 가망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시험 결과에 크게 실망했다. 그 학생의 이름은 에드워드 휴였다.
얼마 후 에드워드의 아버지 조오지는 《유즈 유어 헤드》를 아들에게 소개해주었고, 에드워드는 그 책을 통해 스스로에 관한 새로운 정보뿐만 아니라 마인드맵 사용법, 학습법, 공부 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에드워드는 생기를 회복했고 의욕을 가진 채 학교로 돌아갔다. 그는 전 과목 모두에서 A를 받아 케임브리지 대학교 입학 추천을 꼭 받고야 말겠다고 공언했다. 그러자 선생님들은 대체로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중 한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진담이 아니라 농담이겠지. 자, 봐, 네 학업 성적은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요구하는 기준 점수 근처에 한 번도 간 적이 없어."
곁에 있던 다른 선생님도 한마디했다.
"미친 소리 하지 마! 네가 어쩌다 B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C밖에는 못 받을 거야."
에드워드가 정규 시험뿐만 아니라 장학생 선발 논문도 써보고 싶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단호하게 말했다.
"안 돼. 그건 학교 입장에서 예산 낭비일 뿐만 아니라 너 개인으로서도 시간 낭비야! 우리 중 누구도 네가 그 시험에 합격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그 시험은 정말, 정말 어렵단다. 학교에서 뽑은 최우수 학생들조차도 몇 명밖에 합격하지 못했어"
하지만 에드워드가 계속 고집을 부리자 학교 측에서는 학교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신청 비용 20파운드를 자비로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간신히 허락했다.
어떤 선생님은 자기가 지난 12년 동안 같은 과목만을 가르쳐온 전문가라면서, 자기 과목에서 에드워드가 B나 C밖에 받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 선생님은 에드워드보다 훨씬 더 잘하는 한 학생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에드워드는 결코 이런 학생과 같은 수준이 될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에드워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선생님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또 다른 선생님은 껄껄 웃으면서 에드워드의 패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에드워드의 꿈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에드워드가 열심히 한다면 B 하나쯤은 받지 않겠냐고 하면서 그에게 행운을 빌어주었고, 자신은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는 선생님들과 사람들에게 에드워드는 항상 "꼭 A를 받고야 말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처음에 학교 측에서는 에드워드를 케임브리지대학교 추천 명단에 넣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에드워드 같은 특별 게이스의 학생이 들어올 수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얼마 후 추천에 동의하게 되었다.
곧 대학에서 면접이 있었다. 이때 케임브리지대학교의 학장은 에드워드가 합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학교 측의 평가를 알려주면서 자신도 그 평가에 동의하지만 더불어 에드워드가 지닌 진취성도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학장은 에드워드에게 합격을 하려면 최소한 두 과목에서 B를 받고 한 과목에서 A를 받아야 하지만, 에드워드라면 아마도 두 과목에서 A, 한 과목에서 B를 받거나 세 과목에서 모두 A를 받아야만 합격할 것이라고 알려주면서 행운을 빌어주었다.
이에 에드워드는 두려워하지 않고 《유즈 유어 헤드》에 따른 프로그램과 신체 단련 운동을 꾸준히 해나갔다. 그는 후에 이렇게 말했다.
"시험일이 가까워지게 되자, 나는 지난 2년 동안 학교에서 배운 노트를 깔끔하게 마인드맵으로 요약,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놓은 마인드맵에 색을 입히고 강조를 하여 각 과목별로 커다란 마스터 마인드맵을 완성했어요. 어떤 경우는 필요시 각 과목의 주요 단원별로 마스터 마인드맵을 만들기도 했죠. 이런 방식으로 저는 더욱 세밀한 요소들이 어디서 어떻게 통합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었죠. 따라서 저는 마인드맵을 한 장씩 넘겨가며 쑥 훑어보기만 해도 그 과목의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성한 마스터 마인드맵을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 복습했고, 시험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는 더욱더 규칙적으로 마인드맵을 복습했어요. 그리고 책이나 다른 노트들은 전혀 보지 않은 채 그 과목에 대해 제가 기억하고 있는 지식과 이해를 단순히 마인드맵으로 작성해보는, 회상 마인드맵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회상 마인드맵을 마스터 마인드맵과 비교해보고는 그 차이점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핵심이 되는 중요한 책들을 모두 읽었는지 확인한 다음, 이를 몇 가지로 분류해서 심도 있게 읽고 이해와 기억이 극대화되도록 마인드맵으로 정리했어요. 그 외에도 훌륭한 논문의 형식과 문체를 연구했고, 제가 만든 마인드맵을 논문을 쓰고 시험 답안지를 작성하는 토대로 활용했어요.
동시에 저는 매주 두세 번씩 2, 3마일을 달리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셨고, 엎드려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체조를 함으로써 몸이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저는 더욱 건강한 몸이 되었고, 그것이 집중력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말 그대로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고,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의 능력과 공부에 대해 점차 자신감이 생기는 걸 느꼈어요."
에드워드는 마침내 지리, 지리 장학생 선발 논문, 비즈니스, 중세 역사 이렇게 네 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과목 | 학점 | 순위 |
지리 | A | 1등 |
지리 장학생 선발 논문 | 최우수 | 1등 |
중세 역사 | A | 1등 |
비즈니스 | A | 1등 |
시험 결과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에드워드가 1순위로 지망했던 케임브리지대학교는 그의 합격을 결정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생활을 보면 스포츠 분야에서 에드워드는 대학 축구, 테니스, 스쿼시 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즉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학생회 분야에서도 기대 이상의 셩과를 거두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년기업가협회(Young Entrepreneurs Society)를 조직했고, 3600명의 회원을 둔 자선단체 베리나이스협회(Very Nice Society)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아 회원 수를 임기 동안 4500명으로 늘렸다. 이는 대학 역사상 가장 큰 학생단체였다. 두 협회에서의 그의 활동을 지켜본 다른 협회장들은 에드워드에게 각 협회의 회장단 모임을 조직해서 통솔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그는 회장단 클럽의 회장이 되었다.
또, 에드워드는 학술 분야에서 제일 먼저 일반 학생들의 학습 습관에 관해 연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그 일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일반 학생들은 논문 하나를 읽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직선식으로 노트하고, 가능한 한 참고 서적 모두를 읽으면서 12~13시간을 소비했다. 그렇게 한 다음 그들은 논문을 작성하는 데만 3~4시간이 걸렸다.(몇몇 학생들은 쓴 논문을 다시 써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가끔은 논문 한 편을 작성하면서 일주일이 꼬박 걸리기도 했다.)
여기서 에드워드는 그들과 달리 'O'레벨 시험을 준비해봤던 경험에 비추어 공부하는 데 하루에 2~3시간, 일주일에 5일을 할당하기로 했다.
"나는 3시간 동안 중요한 강의에 참석해서 모든 관련 정보를 마인드맵 형식으로 요약해 정리했다. 어떤 논문을 쓸 것인지 정해지면 곧장 목표를 세워 논문의 주제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했다. 그런 다음 2~3일 동안은 그 상태에서 그대로 둔 채 만들어놓은 마인드맵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시 한 번 곰곰 생각해보기를 반복했다. 그러고 나서 관련 서적들을 빠른 속도로 읽고 정리한 뒤 관련된 정보를 마인드맵으로 작성했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가볍게 운동을 한 후에 다시 돌아와서는 논문 그 자체에 관해 마인드맵했다. 논문 마인드맵을 완성하고 나서 또다시 휴식을 취했고, 다시 앉아서 항상 45분 이내에 논문을 완성했다.이런 방법으로 나는 늘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졸업 시험을 치르기 전에 에드워드는 'O'레벨 시험을 준비했던 것과 사실상 똑같은 계획표대로 공부해서 6개의 졸업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첫 번째부터 네 번째 시험까지는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마지막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시험은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단순한 최우수 성적이 아니라 대학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점수를 받은 최우수 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졸업 직후, 에드워드는 다국적기업체로부터 기업전략 기획자로 일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이것은 케임브리지대학교 재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평가하는 자리였다. 에드워드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게임브리지대학교 시절은 환상적이었어요.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것이 제겐 행운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 여러 가지 경험들, 다양한 스포츠 활동, 학업에 쏟아부은 뜨거운 열정과 우수한 성적 등 모든 것이 너무나 즐겁고 만족스런 대학 생활이었어요. 저와 다른 학생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저는 생각하는 방법, 즉 어떻게 머리를 써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A 학점을 받는 방법'을 알기 전에는 저도 B와 C학점을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았고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