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복잡한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차에 읽게 된 책에서 마인드맵의 효과에 관한 내용을 접했고

이거다 싶어 <마인드맵북>과 다른 몇 개의 책으로 마인드맵을 먼저 공부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어설프게 마인드맵이라고 알고 있던 기존 브레인스토밍 기법보다 한발 더 나아간 탁월한 생각 정리 도구로서 마인드맵의 효과를 알게 되고 

그래서 내 생활에 적용해봐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마인드맵을 적용시켜 독서록, 하루 일과 정리, 일주일계획 세우기에 써 보려고 시도해 봤는데 이게 맞나 하는 막막함이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검색을 해 보니 부잔센터코리아에서 하는 마인드맵 강좌가 있었고 두어달의 망설임 끝에 용기내어 신청을 해 보았습니다. 

마인드맵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해주신 황윤정, 이수연, 박상훈 선생님, 친절하고 꼼꼼한 강의로 마인드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셨고

특히 우리의 다소 엉뚱한 질문들도 성심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함께 공부한 다른 네 분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서로의 마인드맵을 살펴보고 들어주고, 또 마지막에 상의하여 함께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모두 소중했습니다. 

제 성격상 어설프게 알고 무턱대고 덤빌 때 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마인드맵으로 내 복잡한 생각과 일상을 정리해보고 

나아가 집에 있는 소중한 두 아이들 앉혀 놓고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내년에 복직해 학교로 돌아갔을 때에는 마인드맵을 학급운영 계획,  교과 단원 정리, 또래상담 활동에 적용해 볼 계획입니다. 

마인드맵의 철학과 원리를 배웠으니 아이들과 할 때 좀 더 분명한 방법을 말해 줄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선은....

나 혼자 100장을 먼저 그려보는 것이 가장 첫번째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