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위에서 길을 찾다 — 뇌세포에 대한 지식의 역사
글쓴이 : 권봉중 날짜 : 18-04-24 07:17 조회 : 78

수세기 동안 사람들이 생각해온 인간의 두뇌는 

특별한 구조도 없고 특징도 없는 그저 무게 3.5파운드(약 1.6킬로그램)의 회색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가 현미경의 발달로, 

두뇌의 쭈글쭈글한 바깥층이 이전에 어렴풋이 생각해오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두뇌는 서로 복잡하게 뒤얽힌 수천 개의 작은 혈관이 두뇌를 가로질러 통과하면서 

두뇌에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발견하게 된 것은 

두뇌가 수십만 개의 작은 점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혁신적인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그 점들의 특징과 기능은 한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후 현미경의 배율이 높아지면서, 그 ‘점’의 수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으며, 

각각의 점에서 아주 작은 연장선이 퍼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발견 때문에 천문학 소설과 비슷한 과학 소설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의 망원경과 별, 태양계, 은하, 은하군의 발견 관계는 

현미경과 두뇌라는 소우주에 대한 통찰 관계와 쌍둥이처럼 짝을 이룹니다.


고감도 전자현미경이 등장하면서, 

과학자들은 두뇌가 뉴런이라는 작은 세포 수백만 개가 모여 이루어졌음을 관찰했습니다. 

뇌세포 하나하나는 가운데에 신경핵이라는 중추가 있고, 

거기에서 많은 가지가 방사상으로 뻗어 나와 있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한 구조로 밝혀졌습니다. 

이 세포들은 3차원에서 사방으로 가지가 성장해가는 아름답고 복잡한 나무처럼 보입니다. 

아래 뇌세포 그림을 본다면, 

뇌세포가 마인드맵의 모양 및 구조와 똑같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게 될 것입니다.


뇌세포 수


≪스타 트렉≫(미국 NBC TV의 과학 시리즈. 거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와 그 승무원이 우주를 탐험하는 내용)처럼 두뇌라는 소우주를 탐험하는 다음 단계는 정말로 너무나 놀랍습니다. 

20세기 후반, 뇌세포 수가 수백만 개가 아니라 1조(兆) 개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구에 거주하는 인구의 167배에 달하는 수치인 것이죠!


각각의 뇌세포가 아주 기본적인 활동만 수행한다고 해도, 이 수는 어마어마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각각의 뇌세포가 굉장히 강력한 활동을 한다면, 

1조라는 수의 의미로 볼 때 과학자들은 거의 초자연의 세계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뇌세포들은 도대체 얼마나 강력할까요? 
이에 관해선 다음에 얘기하죠.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